성경에 써있는 말은 말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신약성경이 쓰여진 지 2천년이 되가는 지금, 과연 우리는 성경의 내용이 역사적으로 정확한지 얼마나 확신할 수 있을까? 예수님의 언행이 문서로 기록되기 전까지 말로 전해져 오면서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기 위해 성경의 내용을 왜곡할 동기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저자는 성경이 왜곡되기에는 너무 일찍 기록되었다고 말한다. 바울이 그의 서신을 작성했을 시기는 아직 예수님을 실제로 본 사람들이 살아남아있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이 저자들에 인해서 왜곡됐다고 주장하기도 힘들다. 왜 굳이 초기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신했다는 이야기를 집어넣었을까? 마지막으로, 복음서들의 문체는 그 당시 널리 사용되던 신화적 문체와 달리 지극히 역사적이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등, 예수님이 간통한 여자를 살렸을때 바닥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는 등 이런 세부 사항들은 실제로 보고 적지 않은 이상 적기 힘들다는 말이다.


 전체적으로 저자와 동의한다. 전에 읽은 Bart Ehrman의 Misquoting Jesus를 보면 성경이 기록된 후에도 베끼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와 왜곡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근본적인 기독교 교리의 온전함을 협박할만큼 큰 문제는 아니다. 

Posted by 이머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