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종교가 틀렸음을 입증했다


성경에서는 과학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기적, 즉 천지창조,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들은 이런 기적들이 비과학적이기 때문에 성경이 틀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만 과학은 자연적 원인이 있는 현상을 입증할 수 있을 뿐이지 초자연적 원인이 있는 현상이 없다고 입증할 수는 없다. 이를 시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기적은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도, 논박할 수도 없다. 


유명한 무신론자 리차드 도킨스는 전미과학아카데미 인원의 7%밖에 "인간성이 있고 인간과 소통하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연구결과를 내세우면서 진정한 과학자는 종교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위처럼 규정하는 것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학자들의 종교적 신념의 그들의 과학적 사고때문이라고 추정하는 것도 옳지 않다. 이런 극단적인 주장은 심지어 같은 무신론자 및 진화론자 스티븐 제이 굴드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내 동료들 중 반이 굉장히 멍청하거나 진화론이 종교적 신념과 무신론과 같이 양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킨스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다 자연적인 원인이 있다고, 즉 정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느끼는 도덕적 신념은 진화론과 신경생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신론자 토마스 네이글도 "의식적 경험, 생각, 가치, 등은 환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조금 더 이 주장을 입증했으면 좋겠다. 도킨스는 나름대로 진화론을 사용해 우리의 왜 특정 행동과 생각을 하는지 설명한다. 동물들이 같은 종의 동물에게 이타적인 이유는 모든 동물이 이기적이였을때 생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고 따라서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유전자가 살아남은 거라고 도킨스는 설명한다. 티머시 켈러에게 이런 주장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osted by 이머츄어